서울 야간 데이트 밤에 가볼만한곳 - 낙산공원 주차

서울 야간 데이트 밤에 가볼만한곳 - 낙산공원



날씨가 무더워지는 요즘, 낮에 돌아다니기가 참 힘든 계절이 찾아온 듯 합니다 ^^

주말에는 평일에 피로했던 피곤을 달래고자 한참을 드러누워 자다가, 저녁에 와이프와 함께

어디 갈 곳이 없나 두리번 두리번 거리다가 검색을 통해서 찾아낸 곳이 바로 "낙산공원" 인데요,

저와 같이 서울 야간 데이트나 서울 밤에 가볼만한곳을 찾으시는 분들께

정보를 공유하고자 포스팅해 봅니다 ㅎㅎ

손가락 가볍게 눌러주시고 시작해볼까요 ?^^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낙산공원은 여러곳에서 인접해서 다양한 데이트 코스를 짤 수 있습니다.

대학로 (혜화) 방면에서는 도보 및 버스를 이용해서 접근이 가능합니다.

대학로쪽에서 데이트를 하고 놀다가 저녁쯤이 되었을 때,

치킨에 맥주 사서 천천히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보셔도 되고(혜화역에서 700m)

동대문 야시장에서 놀다가 소화시킬겸 버스타고 서서히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저는, 일단 차량을 이용했기 때문에 차량이용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네비에는 낙산공원 주차장을 검색하시면 되구요.

못 찾을 땐 아래 낙산공원 주소를 검색 해서 가시면 바로 입구에 주차장이 보이실 것입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산2-10 & 서울특별시 종로구 낙산길 41

자동차로 가는 길도 혜화쪽에서 올라가는 방향과, 동대문쪽에서 접근하는 방향이 있는데,

어디로 가나 매 한가지 인데, 언덕의 높이가 상당하고

차도가 조금 좁고 길 양쪽에 주차를 해 놓은 곳이 많아 운전 미숙한 분들에게는 조금 까다로울 수 있겠습니다.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고, 주차장까지 가는 길 한쪽에 주차도 많이들 하시더라구요.

저는 누구 긁고 갈까 두려운 마음에 그냥 주차장을 이용했구요. 주차장 이용비는 2000원 아니면 3000원 이었는데 기억이 잘 ㅜㅜ..



주차장의 모습입니다.


아저씨가 한 분계시는데, 저의 경우 미리 선불로 내고 들어갔었습니다.

아저씨 10시에 퇴근하신다고 선불로 받는거라고 하던데, 그 이후에 가면 어떤지는 저도 궁금해 지는군요.


주차장도 서울 야간 데이트를 하시려는 분들로 거의 만차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밖에 차를 그렇게 대놓은건지도 모르겠네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낙산공원 입구의 도로의 모습입니다.

Jazz Story 라는 조그만 재즈 바(?) 가 날씨 좋은 날 즐기기에 너무나 좋게 오픈 된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분위기나 음악도 좋아보여서 이용해보고 싶었지만,,,다이어트 중이라 Pass .



요즘 공원은 다들 "금연" 이죠 ?

쾌적한 날씨와 공기를 마시러 온 분들께 폐를 끼치면 안되겠습니다. 저도 금연을 해야 하는데 ㅜㅜ



주차장에서 2~3분 정도 올라가면 아래와 같은 평평한 광장의 모습도 보이고,

커피를 판매하는 곳도 눈에 띕니다. 낙산공원이 둘레길 형식으로 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운동부족인 현대인들이라면 음료수나 물을 한통 시켜주는 센스 !!





이 계단을 올라가면 이제, 서울 야간 데이트를 완연하게 즐길 수 있는 낙산공원의 아름다움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3개의 광장이 있어 원하시는 코스로 천천히 돌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낙산정 방면으로 걸어갔더랬지요 ㅎ


이미 낙산공원 입구에서부터, 고도가 있기 때문에 조금만 올라가도 서울의 야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시의 빌딩과 네온싸인, 아파트, 대학교의 모습, 남산타워까지

여기저기서 반짝이는 조명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준답니다.




남산 타워가 보이는 산책로에서 한 컷 !!

앞에 치킨으로 보이는 하얀 비닐 봉다리를 들고 오는 청년이 보이는군요 ㅎ

공원 내에서 치킨에 맥주를 신문지나 돗자리 깔고 드시는 젊은이 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면서 설렁설렁 걷다 보니 도착한 낙산정 !!


걸으면서도 서울 야경은 잘 볼수가 있었기 때문에, 낙산정이라고 더 잘 보인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기점일 뿐이죠^^;




낙산정을 따라 더 올라가다 보면 성곽을 볼 수가 있었는데요,

낙산공원에서 저는 이곳 야경 경관이 제일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성벽과 함께 도시의 불빛들을 사진에 담기에도 참 좋았던 것 같구요^^




정상 부근에도 이렇게 공원이 이루어져 있어, 중간 중간 앉아서 쉬거나 맥주를 드시거나

돗자리를 깔고 누워계시거나, 저마다의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 참 여유롭고 좋았습니다.




올라가다 보면 보이는 운동기구들도 있어, 체력단련을 하기에도 적격이었습니다.





올라갈 땐 둘레길로 돌아서 올라갔더라면, 내려올 땐 요런 나무계단으로 되어 바로

하산이 가능한 코스도 있습니다. 올라갈 땐 천천히 둘러보면서 올라가고,

집에 빨리 가고 싶을 때 이용하면 좋겠네요 ^^;


오늘은 서울 야간 데이트 및 서울 밤에 가볼만한곳으로 낙산공원을 소개해보았는데요,

한강도 좋지만, 산에서 맞는 시원하고 상큼한 공기가 재충전을 시켜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곳 같습니다.

도보나, 차로 가기에도 모두 좋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가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